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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거리두기 개편, 더 높은 수준 예방노력 지속"

2021-06-22 0

[현장연결] 중대본 "거리두기 개편, 더 높은 수준 예방노력 지속"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지난 일요일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모든 것은 방역과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주신 의료진, 방역요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개편 방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방심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에 취약한 사람을 만날 확률이 또한 높아집니다.

2개의 브레이크를 달고 가는 안전주행처럼 자율적 방역관리와 높은 상호 협력으로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예방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일상을 회복하면서도 코로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두 가지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첫 번째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입니다.

사업주들께서는 시설별, 업종별로 마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민들께서는 실내뿐만 아니라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와 환기를 수시로 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최근 집단감염의 상당수가 증상이 있음에도 검사가 늦어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순조롭게 예방접종을 받아야 주변의 취약한 사람들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을 낮추면서 일상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부터 진정한 일상 회복한 모두가 감염 위험을 낮출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18개월의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 행위의 핵심을 이루는 안전장치의 두 축입니다.

우리에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위험을 막고 우리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되찾기 위해 이 두 축이 강력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 방역에 있어서 중대한 위협요인입니다.

현재 최고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 다시금 감염 확산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재 백신 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 대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국제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변이 분석기법 표준화를 통해 지자체에서도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앞으로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고위험국 입국자의 시설격리를 비롯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지속하고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합동대응팀 운영과 인근 지역 공동대응을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일상 회복의 염원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다시 한 번 이 위기를 극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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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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